한국, 6세대 전투기 개발 공식화…하늘의 게임 체인저 예고

2025년 5월 10일 토요일

한국이 6세대 전투기 개발을 공식화하며 AI, 무인기, 레이저 무기 등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항공 우세 전략을 선언했다. KF-21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6세대 전투기 시대, 한국도 본격 가세하다

2025년 4월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사의 공식 채널을 통해 6세대 전투기 콘셉트 애니메이션을 전격 공개하며, 한국이 본격적으로 차세대 항공우세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KF-21 보라매로 4.5세대 전투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한국이 다음 세대 전장 지배력 확보를 위한 도전에 나선 것입니다.



이번 영상은 기체 형상, 비행 방식, 엔진 배치 등을 통해 6세대 플랫폼의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스텔스를 극대화한 수직 꼬리날개 없는 델타익 설계, 내부 무장 탑재 가능성을 암시하는 외형, 그리고 복잡한 센서류 없이도 작전이 가능한 설계를 통해 차세대 전장의 조용한 강자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F-21에서 KF-X로, 엔진 개발도 본격 국산화

한화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KF-21 Block 3용으로 개발 중인 국내산 가스터빈 엔진 기술을 토대로 6세대 전투기용 엔진까지 이어가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기존 외산 의존에서 탈피해 추력, 연비, 방열 특성 등 고성능 지표를 국내 기술로 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영상 속 기체는 쌍발 엔진 구조로 설정되어 있으며, 벡터 추력 기능을 통해 고기동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배기구 일부를 차폐한 설계는 적외선 추적 회피와 IR 서명 감소를 위한 것으로, 스텔스 기능을 한층 강화한 구조입니다. 향후 유·무인 복합 운용에도 최적화된 기체 성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AI와 무인 전투기, 조종사가 아닌 판단형 시스템

6세대 전투기의 가장 큰 특징은 ‘조종사가 판단하는 비행기’가 아닌, ‘AI가 조종사를 보조하고 전장을 인식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단일 플랫폼이 아니라, 유인기-무인기 복합 전투 시스템, 즉 MUM-T(Manned-Unmanned Teaming)가 전장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미 ADD 주도로 자율비행, AI 기반 상황인식, UAV 전술 제어 기술을 수년간 축적해왔으며, 2025년 KAI는 미국의 Shield AI와 협력하여 ‘Hivemind AI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통신 불능, GPS 부재 상황에서도 자율 운항이 가능하며, 한국형 AI 조종 체계인 ‘K-AILOT’에 통합됩니다. 전투기 한 대가 드론 다수를 동시에 통제하는 장면은 더 이상 상상이 아닙니다.

레이저·초음속 기술이 바꾸는 전투 시나리오

6세대 전투기는 기존 탄도 무기 체계가 아닌, 고출력 레이저 무기 탑재와 초고속 비행을 통해 ‘실시간 전투, 순간 타격’을 지향합니다. 한국은 2020년 20kW급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실험에서 북한 무기와 유사한 소재를 뚫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무인기 요격 및 미사일 방어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6세대 전투기가 마하 6의 속도로 비행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7분 이내 도달이 가능하며, 빛의 속도로 타격하는 레이저는 사실상 탄도 계산이 불필요합니다. 이는 조기 탐지→유도→발사까지 걸리던 시간을 제거함으로써, 방어가 불가능한 전장의 시대를 의미합니다. 전략적 충격력에서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무기체계입니다.

KF-21 기반 글로벌 협력 전략, 사우디와 공동개발

2024년부터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을 논의해왔습니다. 사우디는 영국·일본·이탈리아의 GCAP 참여가 무산되자 한국의 KF-21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공동개발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제안은 KF-21 Block 3 이후를 5세대화하고, AI 및 MUM-T 구조까지 포괄한 6세대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전략입니다. 스텔스 UAV(예: 가오리-X1), AI 지휘체계, 에너지 무기까지 결합된 이 구상은 단순한 무기 수출이 아닌 공동 생태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맺는말: 세계 하늘을 넘보는 한국의 다음 도전

이제 한국은 전투기 기술에 있어 단순한 수입국이나 조립국을 넘어, 엔진부터 무장, 센서, 인공지능, 에너지 무기까지 포함한 통합 항공전력 체계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국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F-21이 기술적 독립의 신호탄이었다면, 6세대 전투기는 공군력 미래 비전의 선언입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차세대 공중전 기술의 최전선에서, 한국은 자국 기술과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6세대 전투기 시장에서, ‘K-Fighter’가 새로운 기준이 되는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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